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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타오르는 '아베 규탄' 촛불시민 5천여 명 참가, 평화협정 체결 7·27 평화대회도 열려
양지웅 기자  |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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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8  1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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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촛불이 타올랐다. 596개 단체가 모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27일 오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경제침략 철회하라’, ‘조중동·자유한국당 친일적폐 청산하자’, ‘NO 아베’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강제 징용에 대한 배상과 사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우리 사회의 친일적폐세력 청산을 요구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가족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도 개최됐고 26일엔 대전과 춘천에서도 아베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행동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촛불집회의 첫 발언자는 일본 유니클로 제품 배달을 거부하고 나선 택배 노동자였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일본의 경제 보복 행위를 규탄하고 과거사 반성없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정권을 반대하는 것이다. 노동자들도 불매운동, 아베 규탄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 민심을 왜곡하고 남의 나라 편을 드는 언론사, 정치인들을 함께 걷어내고 국회를 국산화하자”고 말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에서 전우용 역사학자가 발언하고 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우리는 일본인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군국주의 부활을 통해 세계 평화를 흔들려는 아베에 맞서, 정의를 외치고 세계평화를 지키겠다는 의무감에 여기 모였다.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베 정권 규탄을 이어가자”고 주장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용인에서 온 여중생 세명은 “일본이 강점기 시절, 우리한테 못된 짓을 정말 많이 했다고 초등학생때부터 배웠다.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 일본 여행은 절대 가지 않고, 일본 제품도 절대 쓰지 않겠다. 여기 계신 어른들이 나쁜 일본을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일본대사관 앞을 행진하고 있다.
   
▲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일본대사관을 향해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아베는 사죄하라’, ‘식민지배 사죄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앞세운 채 주한 일본대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을 에워싸려고 했지만 이미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저지당했다.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을 향해 아베의 사과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친 뒤 다음 주 촛불집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해산했다.

한편 아베 규탄 촛불문화제에 앞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뒤편에서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 중단!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를 개최했다.

   
▲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 중단!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 중단!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참가자는 ‘평화협정 체결하라’, ‘전쟁연습 중단하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 중단!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에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일제시대 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양 경제보복을 하고 있다. 경제보복은 정치·역사에 대한 전쟁선언이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20기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인 엄강민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아베의 주장은 일제 경제 침탈에 대한 노동자들의 정당한 배상 요구를 하지 말라는 말이다.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후예들이 앞장서겠다. 자주평화통일의 길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 중단!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참가자들이 미대사관 앞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상징행동을 하고 있다.

대회는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평화협정 체결하라’ 등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친 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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