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윤철,이하 전북본부)가 지난달 15일 오전 전북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300여 명의 조합원과 가족, 연대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단결한마당을 개최했다.
단결한마당은 여느 해보다 많은 참가자로 행사장이 가득 찬 가운데 김평태 사무처장의 사회로 힘찬 함성과 함께 시작했다. 신윤철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같은 날은 우리가 가야할 투쟁의 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보다 더 먼 도약을 위해 오늘 하루 맘껏 뛰며 서로에게 격려가 되는 하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업 위원장과 노병섭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의 격려사와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단결한마당의 경기가 곧바로 시작되었다. 본부는 아이들 놀이터를 운영해 조합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각 지부 간부들이 경기의 심판을 맡고 진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첫 번째 경기로 아이들의 신발던지기가 시작됐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은 지켜보기만 해도 참가자 모두를 즐겁게했다.
신발던지기에 이어 단체경기로 다함께 컬링, 꽃게 줄다리기, 두더지잡기, 릴레이 공굴리기, 줄다리기가 진행되었다. 번외경기로 중앙 임원과 지부장들이 팀을 이뤄 컬링을 진행했고, 어른들의 응원 속에 아이들의 단체경기도 열렸다.
이어서 개인경기인 O X 퀴즈에 이어 단결한마당의 하이라이트인 각 지부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장기자랑은 이날의 하이라이트답게 멋진 공연이 이어졌고 서로 박수치고 호응하는 속에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