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 440여명 참가 노동교육 진행

“신규 법원공무원 노동조합과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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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임원 및 지부장, 예비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임원 및 지부장, 예비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 이하 법원본부)가 신규 법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노동교육을 진행했다.

법원본부는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법원공무원 47기를 대상으로 신규예비조합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법원공무원 9급 신규임용후보자들이 교육을 통해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깨닫고 유대감을 형성해 자연스럽게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활동하게 하고자 마련되었다. 본부는 법원행정처와 2018 단체협약에서 신규임용후보자 과정의 교육생에게 교육과정 중 2시간 이내의 노동강좌 교양교육을 하기로 합의했다. 교육에는 440여 명의 예비조합원이 참석했다.

첫 교육은 유성규 공인노무사가 ‘노동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노동강좌를 진행했다. 유 노무사는 노동조합과 노동법의 역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노동의 역사와 공무원노조의 결성 과정과 역할 등에 관해 설명하며 공무원도 노동자라고 강조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정진두 사무처장이 민중의례 배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정진두 사무처장이 민중의례 배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전국 지부장과 예비조합원들이 팔뚝질을 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전국 지부장과 예비조합원들이 팔뚝질을 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두 번째 교육에서는 법원본부 정진두 사무처장과 민중의례를 배웠다. 정 사무처장은 노동자들의 팔뚝질 및 임을 위한 행진곡의 유래와 뜻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교육참가자 모두가 노동의례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낯설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함께 팔뚝질을 하며 힘차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다음은 조석제 본부장과 전국의 지부장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 지부장들은 환영인사와 더불어 자기 지부에 오는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사겠다고 약속해 예비조합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조석제 본부장이 토크콘서트를 하며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조석제 본부장이 토크콘서트를 하며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법원본부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었고 조 본부장의 토크콘서트가 시작됐다. 조 본부장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법원공무원 노동자다.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면서 “법원에서 일하다 간부나 법관들에게 불이익을 당하면 지부장을 찾고, 노동조합을 찾아와달라. 노동조합이 여러분의 권리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조 본부장은 예비조합원들이 궁금해하는 법원공무원의 역할과 처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했다.

교육의 마지막은 법원본부 간부와 예비조합원들의 기념촬영이었다. 교육참가자들은 ‘47기 노동조합과 꽃길만 걸어요’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서로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유성규 노무사가 노동 강좌를 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유성규 노무사가 노동 강좌를 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지부장들이 간식으로 꽈배기를 나눠주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지부장들이 간식으로 꽈배기를 나눠주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전국 지부장들이 예비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전국 지부장들이 예비조합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예비조합원들이 '47기 노동조합과 꽃길을 걸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 법원본부 신규예비조합원교육에서 예비조합원들이 '47기 노동조합과 꽃길을 걸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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