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조연맹 등 민주노총 가맹조직과 연대단체들은 18일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대국회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적 합의 없는 민영화 중단과 기초노령연금 차별 없는 실시 등을 약속했지만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줄줄이 공약을 파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공약파기 민생파탄 국회’로 규정하고 민중생존권을 지켜내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20일부터 전국 단위의 민영화·연금개악 저지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동시다발 촛불집회의 개최, 29일까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압박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11월23일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2차 범국민 촛불집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12월에도 4일 지역 새누리당사 규탄 촛불집회와 함께 7일 대규모 민중대회에서 민영화 저지의 결의를 모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