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본부별 정책간담회 실시

'대정부교섭, 정책협의체 의제' 현장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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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2019년 대정부교섭과 정책협의체 구성 등 주요사업 관련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본부별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책간담회는 4월 23일 대구경북본부를 시작으로 24일 경남본부, 25일 경기본부에서 잇따라 열렸으며 5월에는 인천본부(16일), 교육청본부(22일), 전북본부(24일), 법원본부(27일), 충북본부(29일) 순으로 진행된다. 강원본부와 세종충남본부는 다음달 5일 공동간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본부들도 일정을 수립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간담회는 공무원노조 정책실 주관 하에 임원과 관련 부서 실장 등이 각 본부를 방문해 본부 운영위원들에게 조합 주요 사업계획과 현황 등을 알리고 현장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강승환 정책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조합 사업의 현장 중심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권역별 정책간담회’를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에 실시되는 정책간담회는 지난해에 현장에서 제출한 의견에 답을 주고 2019년 조합의 핵심 사업을 현장에 해설·공유하며 이에 대한 본‧지부의 입장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 지난 4월 25일 경기본부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정책간담회
▲ 지난 4월 25일 경기본부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정책간담회

공무원노조는 당시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2019년 공무원노조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권역별로 이루어졌던 지난 간담회를 본부별로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강 실장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2019년 실시되는 대정부교섭과 정책협의체‧보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계획과 일정 등도 공유하는 한편 여기서 다뤄질 의제들을 현장에서 접수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부‧지부 교섭 현황 점검과 5~6월 진행되는 교섭학교 관련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정책실에 따르면 기 실시된 대경‧경남‧경기본부 간담회에서는 단체교섭 관련 질의 외에도 시간외수당, 공로연수, 공무원정원관리, 공무원연금, 공무원해직자복직특별법, 노동절 휴무, 광역과 기초지자체간 인사교류 형평성, 시간선택제공무원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나왔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본부‧지부 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공무원노조 교섭학교’를 실시한다. 23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6월 13일 2차, 20일 3차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공무원노조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강 정책실장은 “현장에서 교섭을 직접 담당하는 교섭위원을 대상으로 교섭과정 설계부터 전략전술, 모의교섭 등 밀도 깊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현재까지 교섭을 요구하지 못한 본·지부를 우선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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