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부장 사무국장 교육수련회 "우리는 민주노조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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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신규 지부장과 사무국장들에게 노동조합 활동을 안내하고 민주노조 간부로서 긍지와 소양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6~27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신규 지부장과 사무국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수련회를 가졌다.

 교육수련회는 김주업 위원장의 '노동조합의 성격, 운영원리 및 간부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해 강사들의 특강과 수련회 참가자들의 모둠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주업 위원장은 강연에서 "노동조합은 대중조직이다. 따라서 대중의 요구를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모아가는 민주적 과정이 중요하다. 간부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관점과 의무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동조합의 원리와 현장활동 과정에서 나온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 김주업 위원장이 교육수련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교육수련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김진순 노동자교육센터 대표는 '민주집중제 실현을 위한 회의운영 방법'이라는 강연을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도집행력이 관철되는 민주적 운영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서 '간부의 변화로 노조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모둠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자주정, 계급성, 연대성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며 지부 활동에 대한 서로의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세 번재 강연은 장형창 건설노조 기획국장이 조합원에게 감동을 주는 연설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구호를 만들고 인사하는 연습을 하며 자연스럽게 조합원을 선동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은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의 진행으로 '시작하는 지부장을 위한 안내서'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의 노조활동 10계명'을 스스로 작성하며 노조 간부로서 결의를 다졌다.

 둘째 날은 조합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감정소통 수업으로 'Dixit'이라는 보드게임을 체험했다. 이것은 대인관계와 사회성 기술 향상에 좋은 보드게임으로 낯선 관계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마지막 강연은 김수진 2030특별위원장이 청년조합원 조직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부 조합원의 50%가 20대, 30대이다. 2030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현장 간부들의 청년조합원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그동안 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업과 사례를 중심으로 2030사업의 중요설을 강조했다. 1박 2일의 교육수련회는 참가자들의 평가서 작성을 끝으로 성료됐다. 한편 일부 참가자들은 임진각으로 이동해 이날 열린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에 참가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가 모둠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가 모둠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김진순 노동자교육센터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 김진순 노동자교육센터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조합원 선동교육에서 구호 만드는 실습을 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조합원 선동교육에서 구호 만드는 실습을 하고 있다.
▲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보드게임 Dixit을 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보드게임 Dixit을 하고 있다.
▲ 김수진 2030위원장이 청년조합원 조직화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김수진 2030위원장이 청년조합원 조직화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노조활동 10계명을 보여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육수련회 참가자들이 자신의 노조활동 10계명을 보여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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