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임원들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찾아 새해 인사를 했다.
김주업 위원장과 임원들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문제연구소 ‘노나메기’를 찾아 백기완 소장을 만났다. 백 소장은 올해 만 87세로 1964년 한일회담 반대투쟁에 참여한 이후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 노동운동에 앞장서 온 진보진영의 원로이다.
김주업 위원장은 임원들과 함께 백기완 소장에게 세배한 뒤 “선생님이 건강하셔야 한다. 오래오래 저희 곁에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인사했다.
이에 백기완 소장은 새해 덕담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백 소장은 “정부는 대통령의 약속대로 공무원노조 해직자 136명을 복직시켜야 한다. 고 김용균의 처절한 죽음에서 보듯이 노동환경은 아직도 열악하다. 공무원노조가 앞장서서 투쟁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김주업 위원장과 임원들은 백기완 소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