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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 열려청와대 앞에서 2,000여명 참가...종묘에서 청와대까지 행진도
양지웅 기자  |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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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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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6년째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가 10일 오후 4시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연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해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 이석기 의원 석방이 정의다”라고 외쳤다.

김영주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정권이 뒤집어 씌웠던 내란음모혐의는 결국 무죄가 됐다. 적폐청산을 이야기하는 문재인 정부가 양심의 자유로 탄압받는 이들을 사면하는 것은 중요한 민생”이라며 “양심수인 이석기 전 의원이 6년째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국민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석기 이름 뒤에는 통합진보당 10만 당원의 아픔이 담겨있다. 그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다”면서 “이석기 의원의 석방은 되살아나는 적폐세력에 맞서 촛불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결단이다. 이제 대통령이 답할 순간이다”라고 촉구했다.

이성수 민중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김대중을 가두어 놓고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었듯이 오늘날 이석기 의원을 가두어 놓고 어떻게 종전과 평화, 자주와 통일을 노래할 수 있겠냐”라며 “정의가 역사와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살아있다는 징표는 이석기 의원의 석방”이라고 주장했다.

   
▲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 씨가 3.1절 특사 촉구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인 이경진 씨도 무대에 올랐다. 이 씨는 “박근혜에 이어 양승태까지 들어앉아 있는 감옥에 언제까지 제 동생이 함께 갇혀 있어야 하냐. 6년 감옥살이가 모자랄 정도로 큰 잘못을 저질렀느냐”며 “사법농단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동생이 나오는 날까지 당당하게 외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기원하며 만든 밴드 타카피의 "FREE 이석기" 공연과 함께 마무리됐다.

한편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출발해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수백 개의 북과 현수막을 펼친 채 행진하며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다. 구명위는 이 전 의원의 3.1절 특사를 위해 법무부 면담 요청 및 청와대 탄원서 전달, 청와대 앞 농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에 참가한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재연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 이석기 전 의원의 3.1절 특사를 촉구하고 있다.
   
▲ 밴드 타카피가 이석기 전 의원 3.1절 특사 촉구대회에서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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