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관사 앞 1인 시위, 전 지부 현수막 걸기 등 행동 나서

강원본부 "최문순 지사 교섭의무 해태" 규탄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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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강원본부가 14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가 14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심우청, 이하 강원본부)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교섭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14일 오전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최 지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강원본부는 15일부터 도청과 도지사 관사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또한 모든 지부에서 "노사관계 부정! 교섭의무 해태! 최문순 지사 규탄한다"는 현수막 걸기 등 행동에 나섰다.

강원본부는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인 최문순 지사가 노사관계를 부정하고 노동조합을 차별해 반목을 유도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상적인 노사관계 복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원본부에 따르면 최 지사는 강원본부가 요구한 교섭에 대해 강원도청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6개월 간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또한 최 지사는 강원도청노조의 출범식과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면서도 강원본부의 정책협의 및 사무 공간 제공을 위한 면담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강원본부 심우청 본부장은 “강원본부의 수 차례에 걸친 면담 요구에도 최 지사가 시간이 없다. 일정상 불가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노사관계를 부정하는 것이며 18개 시군 공무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무원노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의 수위를 점차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원본부는 강원도청 앞과 도지사 관저 앞 1인 시위 등 본부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사진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 강원본부는 강원도청 앞과 도지사 관저 앞 1인 시위 등 본부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사진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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