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 활동가 30여 명 참석, 성평등 강연과 영화관람 등

2018 성평등위원회 수련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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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평등위원회 수련회 참가자들이 해직자 원직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 성평등위원회 수련회 참가자들이 해직자 원직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위원장 정인숙)가 지난달 28일 대전광역시 위드하우스에서 ‘2018 성평등위원회 수련회’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 현직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여성 조합원, 상근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련회는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단체 인증사진을 찍으며 힘차게 시작됐다.이후 참가자들은 성평등과 관련한 영화 ‘분노할 때 그녀는 아름답다’를 시청했다. 이 영화는 1960년대 미국에서 여성운동을 주도했던 여성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미국의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이 출연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의 여성운동에 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영화 시청 후에는 박은희 전 성평등위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박전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회 역할과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각 본부별 성평등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업과 앞으로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을 준비했다.

이번 수련회에 대해 정인숙 성평등위원장은 “그동안 성평등위원회가 침체되었었는데 현재 4개 본부 빼고 모두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했다. 수련회 참석자들도 젊어졌다”면서 “참석자들이 자신만 여성간부인 줄 알았는데 전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연대감을 느꼈다며 수련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수련회 횟수를 늘리고 본부별로 수련회를 해보려고 한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위한 수요 집회와 퀴어 축제도 참가해 연대하는 것도 고민 중이다”면서 “각 본부와 지부에 공문을 내려 성희롱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다면 성평등위원회에 신고, 접수하라고 알릴 예정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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