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업 위원장, 평택수산청장 만나 근무조건 개선 요구

열악한 환경 속에 현장 지키는 해수부지부 표지관리선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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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표지선 창명 3호를 둘러보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표지선 창명 3호를 둘러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이 중앙행정기관본부 해양수산부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주업 위원장은 11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에서 해양수산부지부 이상국 지부장과 함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표지관리선인 창명3호에 올라 조합원들을 만났다. 표지관리선은 안전항로나 암초, 얕은수심과 같은 위험 요소 등을 알리는 등부표를 설치, 교체하는 선박이다.

조합원들은 표지선을 타고 작업을 나가면 4박 5일씩 바다 위에서 생활하며 일을 하지만 야간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인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위원장을 만난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공무원노조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조합원들은 제대로 된 야간수당 지급, 인원 충원을 통한 교대 근무·순환 보직 보장, 인사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의 요구에 김주업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현황을 파악해 자문변호사 검토를 받아 위반사항을 확인하며 고치도록 요구하겠다. 수당도 관행으로 없앴다면 법적 소송도 할 수 있다. 일하면 돈을 줘야 한다. 예산이 없어서 안 주는 문제는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국 지부장은 “어업지도선도 열악한 근무조건을 노조활동으로 바꿔냈다. 기관에서는 안 해준다. 우리가 움직여야 차근차근 바꿔나갈 수 있다. 조합원들 요구사항 정리해 수당 받아내겠다. 평택지회가 생겨야 한다. 장관을 만나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원 간담회는 11·9 공무원 연가투쟁 참가를 결의하며 마무리 했다. 이후,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지부장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 홍원식 청장과 면담했다. 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인원 증원과 야간수당 지급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표지선 창명 3호에서 조합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표지선 창명 3호에서 조합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조합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조합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김주업 위원장이 조합원 간담회 중 메모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김주업 위원장이 조합원 간담회 중 메모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조합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표지선 창명 3호에서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조합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표지선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표지선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면담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이상국 해양수산부지부장이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면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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