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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갑질 간부’ 는 청산해야 할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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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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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갑질 간부’ 는 청산해야 할 적폐

광주시립도서관 간부 중징계 요구 투쟁 계속… 서구·남구는 일단락

   
▲ 서구보건소장 갑질에 대한 서구지부 간부들의 1인시위, 노동조합의 강고한 투쟁과 분노하는 여론에 서구청은 서구보건소장을 광주시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요청으로 회부한 상태이다.

최근 광주시립도서관 간부와 서구청 보건소장의 '갑질논란'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본부장 이종욱 이하 광주본부)는 인격살인 ‘갑질간부'들을 공직사회에서 배제해야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본부는 위와같은 지속적이고 지능적인 갑질사건은 1만여 광주시 및 자치구 공무원들을 분노케 하는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이며 공직사회 내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할 적폐 행위로 규정하고 끝까지 투쟁하여 발본색원(拔本塞源)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번에 자행된 두 갑질 사건은 이미 수년 전부터 광주시와 서구청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었고 조합원들 내에서는 은밀하면서도 공공연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건이었다. 사건 당사자인 광주 시립도서관의 간부는 2013년과 2014년 전임 근무지에서도 직원들에 대한 비인격적 폭언 등으로 함께 근무했던 10여 명의 직원들이 도저히 함께 근무할 수 없다며 광주시에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광주시립도서관 간부의 갑질횡포를 규탄하는 광주시지부 간부들의 아침선전전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 간부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에게 고가의 상품권과 시장상을 받게 해달라고 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임신한 직원과 장애인 직원을 비하하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라는 증언 등이 잇따르자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직위해제되어 광주시 인사위원회에 징계 대상으로 올라가 있는 서구 보건소장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본인의 반말이나 윽박지르기 등의 행위가 갑질인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인격 장애가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갑질의 진상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학회 참석을 위해 수행할 직원을 차출하고, 공적인 공간에서 지난봄부터 매주 한차례 의사 친구들과 모여 라인댄스를 추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보여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동조합에서는 직원들의 수차례에 걸친 제보에 의해 그때마다 기관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였으나 서구청은 이를 묵살하거나 방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서구지부의 강고한 투쟁과 광주본부와 민주노총의 연대투쟁 및 언론의 보도자료에 의하여 여론이 빗발치자 서구 집행부는 마지못해 광주시에 징계를 요청한 상태이다.

위 두 개의 갑질 사례는 공교롭게도 공통점이 많다. 소수직렬의 간부로서 자신의 우월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여 같은 직렬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비열하고 지능적이며 비인격적인 갑질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어 왔고 수년간 이러한 행태가 시정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갑질 행태도 비슷하다. 욕설, 폭언, 반말, 신체적 위협으로 한진그룹 사주 일가나 재벌가들의 갑질 행태와 다름없었다.

이번 광주지역 내의 갑질 사건은 해당 지부와 광주본부의 강력한 투쟁으로 수면아래로 일단락되었지만 자질 미달의 고위 간부에 의한 공직사회 내의 갑질이라는 고질적인 적폐에 대한 본질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최근 남구청에서도 새로운 집행부가 보은인사로 의심되는 공무직 채용 인사에 대하여 공무원노조 남구지부는 강력한 투쟁을 선포하고 일인시위와 시민 선전전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자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9월 28일 노동조합과 남구청이 극적으로 합의문에 서명하여 갈등이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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