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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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경 민주노총 광주본부 부본부장 초청

“우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강좌

 
 

노동조합을 힘있고 가치있게 하는 것은 곧 이해관계와 애정에 있다.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회장 이종욱)에서는 지난 6일 저녁 7시 광주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고미경 민주노총 광주본부 부본부장을 초빙 “우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제목으로 월례강좌를 열었다.

이종욱 본부장은 시작에 앞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일년 반이 지나고 있지만 노동적폐는 손도 대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조합원에게 힘의 발동은 조합원과 간부간의 믿음 속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간부들의 교육을 통해 하반기 사업 조직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고미경 강사는 노동조합 간부의 역할을 조합원이 주인구실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노동조합의 힘은 조합원에게 나오고,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구실을 제대로 할 때 노동조합의 힘이 나온다고 하면서 노동조합 조직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고강사는 “간부의 역할은 조합원이 승인한 노동조합 규약에 의해서 조합원의 권한을 합법적으로 위임받은 간부들이 조합의 체계에서 조합원을 조직하고 발동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활용해서 조합원에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노동조합이 내게 무엇이고, 노조 활동을 하면서 나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영향을 주는냐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한다”고 밝히고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함께 우리를 지키는 조직적인 힘을 만들지 않으면 언젠가 무너질 수 있는데 그 구멍을 우리 간부가 막아야 한다”라고 하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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