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 조합원 대거 참석해 국회 압박 예정

공무원노조, 해직자복직특별법 제정 촉구 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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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직자 복직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 중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해직자복직 특별법 제정 여론 확대를 위해 국회 토론회를 연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노동존중 사회에서 공무원 해직자 원직복직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공무원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이용득‧표창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공무원노조는 “해직자 원직복직의 당위성과 법 제정의 의의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특별법안의 해당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의 법안 통과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개적인 약속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례민주주의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토론회 사회를 맡았으며 노중기 한신대 교수와 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김은환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는 노동당 이갑용 대표와 전교조 최덕현 대협실장, 민변 노동위원회 고윤덕 변호사가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에서 공무원노조 조합원 수백여 명이 집단으로 참석해 해직자복직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를 압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직자복직특별법안은 지난 해 1월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 중이다. 공무원노조는 6일 현재까지 국회의원 168명의 동의서명을 받았으며 공직 사회 내부 여론 확장을 위해 공무원노조 해직자가 소속된 단체장의 동의 서명도 받고 있다.

4월에 이어 지난 달 21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해직자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노조는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민주노총, 시민사회와 함께 해직자 복직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넓히는 다양한 투쟁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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