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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일선봉대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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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2  0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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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일선봉대 참가 후기

   
 

홍인표(동구지부 조합원)

 

든든한 대원들과 통일 투쟁 함께 뿌듯

 

한반도의 8월은 뜨겁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만이 아니라 투쟁의 열기와 평화를 염원하는 함성으로 뜨겁습니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은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남북이 함께 자주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자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 기운을 받아 노동자가 통일운동을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 민주노총 제19기 중앙통일선봉대(이하 중통대) 후반기일정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중통대의 하루는 아침 6시 기상으로 시작해서 밤 12시가 지나서야 일정이 끝나는 강행군이었습니다. 부족한 취침시간에 피곤하기도 하였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식사를 하고 때로는 거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의 투쟁은 항상 결의에 찬 구호, 투쟁가, 율동 그리고 든든한 대원들과 함께였습니다. 처음에는 각 지역, 각 조직의 노동자 대원들이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가 더욱 돈독해지고 강해짐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솔선수범해서 서로를 도우며 생활하였고 통일전사답게 투쟁하였습니다.

이번 중통대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 방문이 있어서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울 워커힐호텔 앞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북측대표단을 기다렸습니다. 환영식 행사에서는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동포애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통일축구대회의 경기 결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양측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니라 통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평택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해 외국에 있는 미군기지 중 단일기지로 최대의 규모였습니다.

이를 보며 해방 후 분단 조국을 만들어 버린 미군정이 떠올랐습니다. 미소 냉전시대를 거치며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고 분단을 고착화 시킨 미군이 한반도에 버젓이 큰 규모로 주둔하고 있다는 현실에 가슴 아팠습니다. 더군다나 빼앗긴 삶의 터전에 고통 받고 있는 원주민 이야기는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마지막 날은 마석 모란공원에 갔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참배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손을 맞잡고 "통일합시다.", "또 만납시다." 라고 외쳤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고 남북이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에 앞장섰던 선배 열사 앞에서 남북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투쟁으로 쟁취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준비하고 대처해가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주한미군 철수, 판문점 선언이행, 평화협정 체결, 통일을 이루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폭염의 8월만큼이나 뜨거웠던 '민족의 군대', '민중의 군대' 중통대를 기억하며 통일전사로 8월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자주통일 실천단 DMZ 기행 후기

   
 

강형균(광산구지부 조합원)

처음 가 본 산하 가슴뛰는 통일 여정

8월 5일~11일까지 약 1주일 동안 자주통일실천단으로서 자주통일실천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8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일 선전전을 하고 난 뒤 10일~11일은 DMZ역사기행을 떠났다.

선전전은 폭염으로 인해 모두를 지치게 만들었지만 그 마음만큼은 신나고 보람찬 것이었다.

특히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내가 5년 전 직업군인으로서 바라보았던 그것과는 분명 다른 것이었다.

‘과연 북한이 이렇게 평화로운 곳이었던가? 이렇게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 곳을 바라본 적이 있었던가?’

제대 후 처음 바라보는 북한의 전경에서 새삼 새로운 감정은 물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뭉클함 마저 느꼈으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표현을 실감하게 되었다.

군인이었다고 해서 통일에 대해 거부 반응을 갖거나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다.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그 주체는 당연 남한이 되어야 할 것이며 주적이 아닌 북한주민은 인도되어야 할 대상이고 그 중에 혹시 일어날 전쟁을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최근에는 남북한의 경제체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18남북정상회담 이후에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통일에 대한 가능성과 통일 이후의 삶 그리고 그에 앞서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국민들의 자세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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