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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실천단 통일향한 노동자 열정 확인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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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실천단 통일향한 노동자 열정 확인한 시간

정우길( 민주노총 광주본부 수석 부본부장)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2018년 민주노총광주본부 자주통일실천단(이하 자통단)은 판문점 선언으로 열린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장서 개척하기 위해 민주노총 산하에 구성된 통일운동 실천부대입니다. 자통단에는 6개 산별노조 소속 45명이 참가하였고 3개소대(1소대 15명)로 편성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소대명은 시대의 요구에 맞게 평화소대(소대장:나정현 금속노조소속), 번영소대(소대장:서민지 공무원노조소속), 통일소대(소대장:이겨레 공무원노조소속)로 정하고 8월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실천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휴일임에도 8월5일 일요일 40명에 달하는 대원들이 모여 힘있는 발대식과 노래, 율동배우기를 진행한 후 매일 실천활동을 배치, 진행하였고 목요일은 30여명의 대원들이 하루 연가, 월차를 결의하고 주요사업장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실천활동을 마치고 8월10일~11일(1박2일)에는 인천 강화도와 파주일대 DMZ기행을 하였고 민간교류 사업인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폭염도 자통단의 통일의 열정과 의지를 꺽지 못했습니다. 대원들의 자체평가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뙤약볕에서의 “통일을 합시다”와 “따르릉”개사곡 율동을 꼽았답니다.

자통단 모든 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통일운동은 그 어떤 장애와 난관이 조성된다 하더라도 중단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얼굴 찡그리지 않고 집단적 에너지를 현장과 지역에 뿜어냈습니다. 자통단 모집과 체계구성이 계획보다 늦었고 특히 소대장을 선임했는데 공교롭게도 자통단 또는 노동자통일선봉대 등의 활동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동지들로 구성되었으나 소대장의 역할을 너무도 완벽하게 수행해 주셨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어떻게 풀고 계신가요? 자통단은 당신의 스트레스를 풀어드립니다. 음치, 몸치도 통일의 노래와 집단율동으로 교정해 드립니다. 통일운동의 한길에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은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으로 조성된 평화와 번영, 통일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평양시청 공무원들과 교차근무도 하고 경의선 타고 백두산 여행도 가고 배낭 메고 기차타고 유럽여행도 떠나야하지 않겠습니까?

2018년 8월 자통단이 흘린 땀방울과 집단이 발산한 통일의 함성은 향후 광주지역 통일운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9년 자통단에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정우길( 민주노총 광주본부 수석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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