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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다시 공무원노조 품에 돌아오다2011년 탈퇴 후 7년 만에 재가입 결정…전북본부 "환영…고마운 일"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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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3  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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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무주군노조는 24일 상급단체 가입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투표자수 294명 중 210명이 찬성해 71.4%의 찬성률을 기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이 확정됐다. 무주군노조는 공무원노조 전북본부를 거쳐 인준 공문을 공무원노조로 발송했으며 공무원노조 중앙집행위원회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 무주군노조 황인동 위원장

무주군노조는 같은 날 상급단체 가입 확정시 임원구성방법을 묻는 투표도 실시했다. ‘새로 임원을 구성’할지와 ‘현임원이 잔여 임기를 유지’할지를 묻는 투표에서 226명(76.8%)이 후자를 선택해 지난 1월 무주군 4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황인동 위원장이 공무원노조 무주군지부 지부장을 맡게 됐다.

애초 공무원노조 전북본부 무주군지부로 활동했던 무주군노조는 지난 2011년 조합원 투표를 통해 공무원노조를 탈퇴해 개별노조로 존재해 왔다. 탈퇴 당시 무주군지부장이었던 황 위원장은 “탈퇴 이유였던 조직 운영 문제 등이 상당 부분 개선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 독자 노조로 활동하면서 노동자들이 단결하지 않고는 권력과 자본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살기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아 다시 상급단체 가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군 공무원노조의 미래를 생각할 때, 조합원의 교육과 권리 쟁취를 위한 집회 참석도 필요한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해 그런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해 조합원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로의 상급단체 가입은 황 위원장이 노조 4대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세운 제1공약 사항이었다.

공무원노조 2기 때 전북본부장 권한대행을 역임하기도 한 황 위원장은 2004년 총파업에 참가해 해직됐다 복직됐다.

   
▲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16일 무주군청을 순회하며 "압도적 찬성으로 공무원노조에 가입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그는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위해 총파업에 나선 일은 옳은 결정이었다. 다만 당시 함께 투쟁하다 해직된 동지들이 여전히 복직되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늘 무거웠다”면서 “이제 공무원노조와 함께 해직 동지들의 복직 투쟁에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본부는 무주군노조의 재가입 결정에 대해 “격렬하게 환영하며 참 고마운 일”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본부는 “무주군의 탈퇴는 전북본부의 아픔이었고 재가입은 숙원 사업이었다”며 “무주군이 개별노조로 있는 동안에도 전북본부는 한번도 무주군을 우리 노조가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군 간부들 역시 그동안 우리 노조와 한 식구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재가입을 위해 앞장선 황인동 위원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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