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차 교육위원 수련회 개최

공무원노조 교육위원, 교육활동가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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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업 위원장과 교육위원 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과 교육위원 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대전시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2018년 2차 교육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교육위원수련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공무원노조 교육 사업을 책임질 교육위원들의 동지적 단결을 강화하고, 변화된 정세에 따른 기본 소양 교육과 현장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4월에 열린 1차 교육위원수련회에 이어 2차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김주업 위원장과 이승애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충북, 전남, 광주, 대구경북, 부산, 울산, 법원, 교육청, 중앙행정본부 등에서 19명의 교육위원이 참석했다.
▲ 김주업 위원장이 6일 대전에서 열린 2차 교육위원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6일 대전에서 열린 2차 교육위원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련회에서 교육위원들을 맞이한 김주업 위원장은 "수련회를 하는 이유는 여러분을 교육활동가로 양성하는게 목표다. 지역에 내려가면 강사로 활동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교육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교육활동가 역할을 해주셔야한다"며 "각 본부와 지부에서 많이 오셨는데 교육활동가가 되려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수련회 만으로 채울 수 없으니 본인이 열심히 학습하고, 지부에서도 운영위원들과 함께 학습해야 교육활동가가 될 수 있다. 1박 2일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활동가로 거듭나는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이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이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김창호 교육선전실장은 "지난 교육위원수련회에서 철학과 역사 같은 원론에 대해 진행했다면 이번 2차부터 3차 4차 수련회는 기본 교육과 함께 교육을 하셔야 되는 임무와 역할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면서 "교육에 대한 원론적 이론과 실질적으로 내가 강사로 활동할때 필요한 것들을 교육위원수련회 프로그램에 녹여내 하반기부터 현장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실수 있는 수련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강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수련회 첫째 날에는 민중교육연구소 이의엽 소장이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보기'라는 주제로 노동자의 철학에 대해 강연 했다.  이 소장은 "철학의 근본 사명은 사람의 운명 개척의 길을 밝히는 것"이라며 "경험이 많은 간부일 수록 학습을 소홀히 하고 개인적인 경험과 관성에 의존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간부가 경계해야 할 가장 무서운 병이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병이다. 학습은 간부의 첫째 임무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강사로 나선 민주노총 광주본부 고미경 부본부장은 '노동조합 교육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합 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 교육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 교육위원들이 좋은 강연과 나쁜 강연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교육위원들이 좋은 강연과 나쁜 강연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민주노총 교육원 이세훈 교육부장이 '멋있는 강사가 되기 위한 4가지 제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육부장은 조합원 교육에 있어서 강사와 교육생 사이에 평등한 관계가 중요하고, 보고 듣기 만 하는 것이 아닌 대화와 행동으로 참여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사는 참여자 입장에서 교육을 준비하고, 교육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교육위원들은 2차 수련회를 평가하고 3차 수련회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평가 시간을 끝으로 수련회를 마무리 했다. 
▲ 교육위원수련회 강의실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 교육위원수련회 강의실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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