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5일부터 30일까지 해직자원직복직을 위한 전국순회간담회 가져

"해직자원직복직투쟁" 14만 조합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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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청와대 앞에서 8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해직자원직복직을 위한 총력투쟁결의대회’를 통해 올해를 반드시 ‘원직복직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공무원노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공무원노조의 16일간에 걸친 노숙단식농성투쟁의 성과물로 구성된 ‘해직자원직복직을 위한 당, 정, 청 협의회’가 10일 개최되어 당과 정부, 청와대가 해직공무원의 복직과 관련하여 의견을 조율, 복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당, 정, 청 협의회’에 원직복직과 관련한 공무원노조의 원칙과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 임기범, 서정숙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김은환 회복투위원장 등이 함께 ‘원직복직을 위한 본부별 순회 간담회’를 15일 강원본부를 시작으로 8개 지역본부에서 진행했다.

공무원노조 집행부는 순회간담회를 통해 원직복직을 위한 특별교섭 추진 등 진행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고 ‘해직자원직복직 특별법 제정 국회의원 동의서명’을 위한 국회의원 면담사업에 해당 지역별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직자원직복직 투쟁이 단순히 간부들만의 투쟁에 그치지 않고 전국의 14만 조합원이 진행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조합원 홍보사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 이전에 원직복직을 위한 특별교섭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아래 30일에는 당과 정부, 노조 대표단 3명씩 참여한 가운데 ‘1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원직복직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원직복직특별법 제정에 동의하는 국회의원 서명사업은 국회 과반수가 넘는 147명에 이르렀으며 공무원노조는 6월에도 본부 순회간담회와 정부와의 특별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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