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교섭시대! 조합원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

교섭위원 교육, 3일 부터 30일까지 5개 권역별로 5차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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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3월 29일 설립신고를 쟁취한 후 오는 7월에 전국 동시다발 본, 지부별 단체교섭 실시를 목표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실무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3일 호남권역의 교섭위원 교육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개 권역별로 나누어 5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위원 교육에는 당초 지부 교섭대표와 간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60여명의 참가자를 예상했지만 설립신고 쟁취 이후 10여년 만에 교섭이 실시됨에 따라 매회 100여명이 넘는 지부 간부들이 교육에 참가, 교섭에 대한 높은 열기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교섭교육은 2018년 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 전략과 전술, 표준요구안 해설, 모의교섭 실습 등으로 운영되었다. ‘단체교섭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강사로 나선 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은 일반노조 단체교섭과 공무원노조 단체교섭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단체교섭시 유의사항을 경험과 사례를 통해 강의했다. 특히“2018년 단체교섭의 시작과 끝을 반드시 조합원의 압도적 참여 속에 성과적으로 만들어 단일노조의 기풍을 세우고 간부발굴의 계기로 삼아 20만 조합원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는 공무원노조에서 준비한 총 11장 86조에 달하는 요구사항과 부칙 8개 조항으로 구성된‘전국공통 표준요구안’에 대해 강승환 정책실장이 요구안에 담긴 뜻과 목표 그리고 전국적 상황을 사례로 들며 해설하고 참가자들로부터 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강의는 노동자교육센터의 김진순 대표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실제 교섭을 연습해 보는 모의교섭을 진행했다. 참가자가 애초 계획보다 2배가 넘어 모의교섭 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노측, 사측으로 역할을 나누어 전술회의, 모의교섭, 모의교섭 참관 등 진지한 학습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공무원노조는 5차례 실시된 교섭위원 교육을 통해 제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요구안을 수정 보완하고 본, 지부별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교섭교육의 요구가 높아 이에 대한 조직적 태세를 확고히 구축하고 로드맵을 내실화하여 7월에 실시될 전국 동시 교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오는 30일에 서울에서 4천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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