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무원 신문 '우리함께' 창간 2주년을 축하글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소통 창구역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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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업 공무원노조위원장
▲ 김주업 공무원노조위원장

존경하는 광주지역 공무원노동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기관지인 ‘우리함께’가 창간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함께’는 공무원노동조합의 선전매체로서, 공무원들을 대변하는 대변자로서, 5천여 광주지역 공무원들을 하나로 잇는 최소한의 공통분모로서 역할을 지향하며 2년의 세월을 걸어왔습니다.

우선 2년간 중단없이 신문을 발행하시느라 수고하신 편집위원님들께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채워야 할 점이 많지만 ‘우리함께’를 사랑해 주신 독자(조합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부터 공무원노조의 합법적 지위를 박탈당했으나 우리는 투쟁으로 합법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공무원노조의 합법적 지위는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정부와의 교섭의 장을 만들게 될것입니다.

정부와 교섭은 우리의 임금과 수당의 현실화 문제, 여러 가지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문제, 각종 행정제도 개선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다룰 수 없었던 의제들을 다룰 것입니다. 정부와의 교섭결과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와의 교섭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남기느냐는 바로 우리가 가진 힘에 의해 결정이 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힘은 무엇입니까? 바로 단결에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하나 된 행동과 참여에 있습니다. 전국의 14만 조합원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쟁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난 200여 년간의 세계노동운동사가 실천으로 검증해준 역사적 교훈이자 진리입니다.

‘우리함께’는 그 이름부터 공동체를 우선하는 “우리”와 단결을 지향하는 “함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모두 힘을 모아 함께 하는 것만이 승리를 담보하는 유일한 그러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함께’가 그 이름에서 지향하는 단결로 공무원노조의 전성기를 열고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발전 시켜 나갑시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욱 나아 질 거라는 희망과 기대가 있고 그 희망과 기대가 현실이 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 주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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