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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서울시청지부 중랑물재생센터지회“우리가 있어 서울이 깨끗하다” ··· 매년 인원 감축으로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어
정지현 기자  |  chanumul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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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3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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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정미, 박상준, 김은혜 조합원

 

서울시에는 중랑, 난지, 서남 탄천 4곳의 재생센터가 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곳이 중랑 물재생센터이다. 서울 도심 성동구 중랑구 동대문구 3개구의 중심에 있는 중랑 물재생센터에서는 강북지역 12개구의 하수, 분뇨, 정화조를 처리하여 정화한 후 한강으로 돌려 보내고 있다. 25만평의 지하와 지상에는 12개 구에서 흘러들어온 각종 오폐수를 정화하 는 기계들로 가득 차 있다. 한편 직원은 2003년 264명에서 2018년 현재 139명으로 15년 사이에 절반에 가까운 수가 줄었다. 이렇듯 매년 감축을 하고 있지만 신규직원 충원은 없다보니 업무량과 업무강도는 높아만 간다. 이곳에 지회장 5선 째인 박상준 지회장과 70여명의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있다. 하지만 4조 2교대로 근무하기에 서로 얼굴을 보기 도 힘들다. 그래도 시간을 쪼개 풍물모임, 기타모임, 물사랑연구회 등 조합원모임을 진 행하고 노조발전을 고민한다. 박상준 지회장은 24시간이 부족하다. 139명의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에 하루가 너무 짧다. 게다가 습한 날에는 더 심해지는 오폐수 냄새로 인근지역의 민원도 만만치 않다. 이렇듯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들게 근무하고 있지만 노조가 있어서 우리의 노동조건이 개선되고 있고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오늘도 조합원들을 웃게 한다.

 

   

▲12개구에서 흘러 들어온 물의 변화, 3차례의 과정을 거쳐 맑은 물로 바뀌어 한강으로 다시 돌아간다

 

   


 

   


 

   


 

   

▲ 기계에 끼인 오물들

 

   

▲많은 비가 내리는 여름의 경우 각종 사체와 쓰레기들이 함께 들어오면 일일이 수작업 을 해야 한다.

 

   

▲쓰레기와 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메탄올 냄새를 빨아들여 보내는 긴 관로

 

   

▲전체 상황실. 일상적인 작동은 기계화되어 있고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일일이 손으로 수리를 해야 한다.

 

 

 

 

▲ 여과하고 남은 물은 긴급수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한 오폐수 향과 소음 때문에 거의 모든 작업장은 지하에 있다.

   

 

   
▲타고 남은 가스를 태우는 소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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