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교체! 대표노조! 서울시청지부 대의원대회 및 제9기 출범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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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는 7일 서울시청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9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은 67년 양띠생 10명으로 구성된 노래패 ‘목동과 양떼들’의 신나는 노래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깃발을 전달받은 서울시청지부 김경용지부장은 “지난 한달반 동안 아픈 노모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야 깨달았다”면서 “서울시청지부 3000조합원과 서울시청 1만 가족들에게도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3선에 당선된 것은 조합원들에게 한번 더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조합원들이 자부심이 넘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내부 조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공무원노조는 10여 년간의 법외노조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설립신고를 이루어내어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자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며 “합법적 지위도 중요하지만 간부들이 단결하여 투쟁하고 조합원을 위해 헌신할 때 설립신고는 빛이 날 것”이라면서 단결의 힘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청지부는 법외노조이면서 복수노조인 이중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년 조합원이 늘어난 것은 지부장과 간부들의 헌신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힘이 전국의 공무원노조에 전파되고 제2의 전성기에 서울시청지부가 중심에 설 것”이라며 뜨거운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울본부 이봉식 본부장은 “문재인정부의 노동자에 대한 규제와 제약의 빗장이 풀리기 바라고 오늘 10년 전 300여명이 모여 후생동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을 떠올랐다. 당시 오세훈시장의 퇴출제폐지 투쟁에서 김경용 지부장의 16일 단식을 잊을 수 없다”면서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당면한 해직자원직복직, 설립신고, 성과급제 폐지 등 투쟁의 현장에서 서울시청지부가 함께하여 서울본부에 든든한 힘이 된다”며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조합의 힘이 강한 나라일수록 깨끗하고 잘사는 나라이다. 그래서 당연히 헌법에 보장된 단체교섭권과 단결권, 단체행동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해직자의 복직과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성과급제 폐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정부는 정권이 확실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노조의 요구안이 정부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대의원대회에서 부지부장에 서북병원지회 주무학(수석당선), 임동혁(서북병원지회), 박상준 (중랑물재생센터지회), 김형준(상수도사업본부지회), 진영관(도시교통본부지회), 오정환(암사아리수정수센터지회), 김양수(도시기반시설본부지회) 조합원이 당선되었다. 서울시청지부는 상수도, 병원 및 관리, 본청, 본부 등 28개 지회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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