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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갑질 간부 전보조치…노조투쟁 승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동구지부(지부장최종덕, 이하 동구지부)는 부서직원에 대한 인격훼손 갑질 부적격 부서장에 대한 인사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투쟁을 2월 한 달 동안 전개하였다. 동구지부는 강압적인 업무지시와 직원들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발언 등 부서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확인하고 2월 1일 동구청장을 면담하여 더 이상 부서를 운영할 자격이 없는 해당 과장에 대한 즉각적인 직위해제를 요구하였다. 한 부서안에서 상급자와 하급자간에 발생한 문제이므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빠른 분리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동구청은 사실관계를 조사한 이후에도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동구지부는 12일 성명서를 통하여 “이러한 비정상적 조직문화를 바꾸고 불행한 사태를 사전방지 하기 위하여” 해당과장에 대한 즉각적 인사조치와 재발방지대책마련을 재차 요구하였다. 아침·점심 구청현관 피켓시위와 동구청오거리 선전을 통하여 이 사실을 동구민에게 알리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진행하였다. 동구청장은 동구지부의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2월 28일 해당 과장을 전보인사조치하기로 하였다. 동구지부는 후속대책으로 직원들의 권리보장과 후생복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집행하고, 분기별로 휴가·시간외근무등 부서별 현황을 확인하여 인력충원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구청에 요구하여 약속을 받았다.

동구지부는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한 근본적 이유는 공직사회가 성과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여성휴가, 대체휴무, 교육 등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가 침해받고 인권이 무시당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고 판단하고, 이후 이러한 직장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정기총회 등 뜨거웠던 2월

첫 여성사업 양모테리 조끼만들기

동구지부(최종덕 지부장)는 2018년 첫 여성사업으로 핸드메이드 양모테리 조끼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작한 바느질은 처음 예상과 달리 신청자도 많고 관심도 높은 가운데 3주간의 실습이 잘 마무리 됐다.

만들어진 조끼에 손수 코사지를 만들어 꽂으니 한결 고급스럽고 아름다웠다. 한 땀 한 땀 자신들의 손으로 조끼가 고급스럽고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는것에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양모테리라는 조금은 생소한 옷감으로 조끼를 만들면서 푸대자루니, 부직포니 했지만 얇고 보온성이 뛰어난 장점을 안고 있음을 알고 직접 입고 다니면서 자랑을 할 정도로 매력이 있는 일상사업으로 평가됐다.

 
 

 

 

 

조합원 400여 명 참석 정기총회 개최

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남구지부(지부장 안영석)는 지난 2월 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7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18년도 1년 농사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힘찬 결의와 다짐을 하면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탄압으로 어려웠던 여건 속에서도 강하고 튼튼한 조직력으로 민주노조의 기틀을 다져 노동존중과 자주평화를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사업을 내실있게 다지는 것으로 한 해의 계획을 세워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는 중요한 회의였다.

 

 
 

 

 

 

민주노총 고미경 강사 초빙 ‛간부 발굴육성’ 강의

 

공무원노조 북구지부(지부장 정내인)는 지난 9일 지부사무실에 고미경 민주노총 광주본부 부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간부발굴육성사업”이라는 제목으로 북구지부 운영위원 교육을 가졌다.

이날 열린 교육은 2시간여동안 현 정세 강의와 토론주제별로 1인 1의견 제출을 도표화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참가한 운영위원들의 진지함과 열띤 토론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고미경 강사는 교육을 통해 “우리 간부가 간부로서 자존감이 있어야 간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노동조합 간부는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고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나와 내 가족과 내 동료를 위해서 노동조합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것이 노동조합 간부의 자존감있는 첫 출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 민주노총 광주본부 고미경 부본부장이 북구 운영위원들에게 간부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 민주노총 광주본부 고미경 부본부장이 북구 운영위원들에게 간부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고 강사는 이어 간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직이 망하기 제일 좋은 조건은 남 탓 하는 것이고 남 탓이 넘쳐나는 조직은 망하는 조직이다”라고 말하면서 자기 탓을 먼저하는 그런 간부의 자세에 대해 역설하였다.

간부는 “일이 되게 만들려면 내가 뭘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일을 되게 만드는 사람이 간부이고 어려운 일도 쉬운 일도 되게 만드는 것이 간부다”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고 강사는 끝맺음을 통해 “대중을 믿는자 만이, 조합원을 믿는 사람만이, 자기 힘을 믿는 사람만이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종교적 신념이 아닌 현실에서 조합원들한테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사업과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서 그 에너지를 확인하고 도모해 보자”면서 즐겁고 자발적인 사업 발굴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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