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진도군지부(지부장 임성대)가 지난 2월 9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2006년 이후 10여년만의 출범으로 임성대 지부장이 선출되었다.
출범식이 참석한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의 입법 사법 행정부 소속의 공무원들이 모여서 만든 노동조합으로 전국의 220개 지부에 14만명 조합원이 가입한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다. 14조합원의 마음을 담아 새롭게 만들어진 진도군지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20여개 지부의 근무조건 복지수준이 모두 다르다. 그 이유는 노동조합의 존재여부와 활성화 정도에 따라, 그리고 조합원들이 지부장을 중심으로 함께 했을 때 강한 힘이 생긴다”며 격려를 전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올해부터 정부와 교섭을 통해 불합리한 임금제도를 개선하고 성과급제폐지와 인사제도, 행정제도의 개선을 위해 싸울것이며 공무원이 정권의 하수인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봉사자로 거듭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며 “이러한 사업이 현실화 되도록 분골쇄신 할 것”을 결의했다.
임성대 지부장은 “지난 13년여의 사고지부의 공백을 깨고 어럽게 첫 발을 내딛었다”며 “공직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관습을 없애고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노동조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남본부와 각 지부, 광주본부 및 조합원 150여명이 모여 힘차게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