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재, 한 달 넘기며 각 시군청앞 1인 시위 진행

경남본부 '낙하산 저지' 전 지부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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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연일 ‘경상남도 낙하산 저지’ 전 지부 공동행동에 나서며 강도 높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어 경남도의 인사 전횡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교체를 요구하는 본격적 ‘행동’에 나선 경남본부는 이후 곧바로 전 지부가 매일 각 시군청 앞 공동 1인 시위에 나서며 22일 현재까지 한 달을 넘기며 낙하산 인사 저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공직사회 적폐! 경상남도 낙하산 인사 중단’ 현수막을 시군청과 출장소 등에 내걸어 도민들에게 경남본부의 투쟁을 알리고 있다.

경남본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동청이 행정적·재정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시군에 강압해온 공직사회 인사적폐를 버젓이 이어가고 있다”며 “경남도는 시군공무원의 승진인사 적체를 야기해 시군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5급 고시출신의 일방적 시군 배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해 경남본부는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통해 시군 4‧5급에 도청 인사를 보내는 비율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경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는 “한번에 많이 줄이기 힘들다”, “도청노조와 상의하라”고 발뺌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남본부는 ‘경남도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조 경남지부, 창녕군공무원노조, 의령군공무원노조 등 지역 노조와도 함께 연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경남도의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한 전 지부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경남도의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한 전 지부 공동 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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