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본부장 당선자 인사말] 공무원노조 지역을 이끌 얼굴들의 결의

2018년을 공무원노조 투쟁 승리의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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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9기 임원선거와 함께 공무원노조 지역과 직능을 이끌 본부장 선거도 17~18일, 10여개 본부에서 치러졌다. 본부장 당선자들은 연임으로 낯익은 얼굴도 있지만 새로운 얼굴이 다수다. 이들이 2년의 임기동안 어떤 각오로, 무엇에 중점을 두고 본부장으로의 본분을 다할 것인지 들어본다.(본부명 가나다순)
 
 

▲ 강원본부 심우청 당선자
▲ 강원본부 심우청 당선자

현장을 정책과 투쟁의 바탕으로 삼겠다

강원지역본부 심우청 본부장 당선자

2년 동안 동지들과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기 동안 문재인 자유주의 정부에 맞서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사수 투쟁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실천하는 투쟁까지, 현장의 집행부와, 중앙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또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통일된 개선안을 만들고 전 지부와 함께 본부단위 교섭투쟁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미조직지부의 조직을 위해 본부의 역량을 다하고, 투쟁하는 지부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조합원‧간부 역량을 높이는 노동자 교육에도 힘쓰겠습니다.
내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바꿔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과 연대해 소수자‧약자의 문제에도 적극 목소리 내겠습니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무너져가는 사회공공성강화 투쟁에 앞장서겠습니다. 투쟁!!

 

▲ 경기본부 김현기 당선자
▲ 경기본부 김현기 당선자

공무원노조 가장 긴급한 과제는 설립신고

경기지역본부 김현기 본부장 당선자

조합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공무원노조 8기 경기지역본부장이었고 9기 경기지역본부장에 재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지금 공무원노조에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과제는 설립신고를 통해 법내노조가 되고 정부(대통령‧경기도지사‧시장군수)와 단체교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작년 11월 11일 총궐기를 통해 쟁취하고자 했던 해고자 원직복직‧성과퇴출제 폐지‧정치기본권 보장‧공무원연금복원 등 10대 과제도 낙하산인사 철폐‧재정자립 등 지방자치권을 강화하는 것도, 현실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교섭으로 요구하고 교섭으로 안되면 투쟁으로 돌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8기 경기본부장의 경험을 살려 9기 경기본부를 잘 이끌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본부를 이끌겠습니다. 무술년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바라는 모든 일들 이루십시오. 감사합니다.

 

▲ 경남본부 전두흥 당선자
▲ 경남본부 전두흥 당선자

경남도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경남지역본부 전두흥 본부장 당선자

존경하는 경남지역 조합원 여러분! 경남지역 본부장에 당선된 전두흥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경남지역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의 기쁨도 잠시 경상남도 낙하산 인사와 합의사항 불이행에 따른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에 총력을 다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당선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1만 조합원과 함께 반드시 투쟁에 승리하는 경남본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은 만큼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공무원노조 창립정신을 되새겨 공무원 노동자가 존중받는 경남지역본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적해 있는 당면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신임 9기 조합 지도부와 함께 당당히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투쟁!

 

▲ 대경본부 이성일 당선자
▲ 대경본부 이성일 당선자

문재인 정부 약속한 4대 요구로 대정부 투쟁해야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성일 본부장 당선자

2002년 3월 23일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을 요구하면서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 왔습니다. 공무원 특별법을 거부하면서 2004년 11월15일 총파업을 했고 아직까지 우리 곁을 오지 못하는 136명의 해직자 선배 동지가 있습니다. 하루 속히 이들이 정겨운 조합원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제9기 집행부가 만들어가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4대 요구사항을 가지고 대정부 투쟁을 해야만 특별법(인사‧예산‧조례) 전면 재개정을 반드시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흩어지지 말고 더 단단한 공무원노조 건설을 위해 노력 합시다. 그 길에 미약하지만 앞장서서 투쟁하겠습니다.

 

▲ 부산본부 박중배 당선자
▲ 부산본부 박중배 당선자

6월 지방선거에서 지역 적폐권력 몰아내야

부산지역본부 박중배 본부장 당선자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부산본부 조합원 및 간부동지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부산본부를 혁신해 더강한 노조를 만들고 시장과의 교섭을 조속히 성사시켜 부산시와의 승진차별, 소수직렬 불평등해소, 5‧6급근속승진 조건개선 등 각종 현안을 교섭과 투쟁을 병행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의 적폐권력인 지방권력을 교체해 원도심 통합추진과 같은 행정독재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단체장이 발 디딜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본부는 “하나” 라는 목표로 개별노조인 부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해운대구공무원노동조합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조직화하고 복수노조로 있는 연제구지부도 정상화하겠습니다. 또한 중앙집행위원회 성원으로 충실한 역할로 공무원노조가 더욱 발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법원본부 조석제 본부장
▲ 법원본부 조석제 본부장

노동조합 활동의 보람과 긍지를 더욱 높일 것

법원본부 조석제 신임 본부장

희망찬 2018년이 밝았습니다. 개띠인 제가 황금개띠해를 맞이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을 설립신고 쟁취, 해직자 원직복직, 정치기본권 쟁취, 노동조건의 획기적 개선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습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됩니다. 항상 현장의 조합원들과 함께 웃으며 어깨걸고 전진하겠습니다. 이전 시기보다 오히려 더 바쁘고 힘들겠지만 노동조합을 하는 보람과 긍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2018년을 보내겠습니다. (법원본부는 앞서 지난 12월 본부장 선거를 치렀다.)

 

▲ 서울본부 이봉식 당선자
▲ 서울본부 이봉식 당선자

단결된 마음으로 조직 전체를 위한 조직을 만들자

서울지역본부 이봉식 본부장 당선자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반 노동정책에 맞서 우리의 오랜 숙제인 설립신고, 해직자원직복직 등을 해결하고 승리하는 투쟁의 원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투쟁의 경험을 토대로 공무원노조를 만들고 지켜온 이유와 원칙을 다시 새기며 이제는 정말 오직 조직 전체만을 위한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생각이 다름을 존중해야 하나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 단결된 마음이 자본에 맞서 당당하게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으로 공무원노조의 올바른 뿌리를 찾고 기본을 지키며 물러서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조직이 돼야 합니다. 노동조합이 조직을 위해 투쟁하고 희생된 조합원을 책임지는 일은 당연합니다.
서울이라는 중요한 위치에서 투쟁의 중심적 역할에 책임을 느끼며 공무원노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쟁!

 

▲ 전남본부 이해준 당선자
▲ 전남본부 이해준 당선자

조합원 속에 뜻과 길, 답이 있다

전남지역본부 이해준 본부장 당선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제9기 전남지역본장으로 당선된 이해준입니다.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7년이란 세월을 맞이합니다. 본부장을 처음으로 맡게 되면서 책임감과 왕성한 활동에 대한 무게감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마음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마음, 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보고 조합원들을 위해 실천해 보자라는 마음, 이 초심이 더더욱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조합원 속에 뜻이 있고 길이 있고 답이 있다는 그 뜻을 결코 져버리지 않고 전남지역본부의 단결과 화합을 우선으로 조금씩 성장해가는 자랑스러운 전남본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동지들과 우리의 삶과  미래를 함께 개척해가는 전남본부장이 될 것임을 다짐합니다. 투쟁!

 

▲ 전북본부 신윤철 당선자
▲ 전북본부 신윤철 당선자

새로운 공직사회 만드는 시기, 민주노조답게 힘 보탤 것

전북지역본부 신윤철 본부장 당선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합원의 압도적 지지로 전북본부 제9기 본부장에 당선됐습니다.
지금 공무원사회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을 붕괴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켜 과거와는 다른 사회, 새로운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길목에 있습니다.
공직사회의 낡은 제도와 관행, 무한경쟁은 과감히 타파하고, 오랜 숙원사업은 반드시 쟁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3500여 전북본부 조합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전북본부가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조답게, 공무원노조답게, 자신감 가지고 새로운 공직사회 만들어 나가는데 미약한 힘이지만 힘껏 보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 제주본부 김충희 당선자
▲ 제주본부 김충희 당선자

초심 잃지 않고 제주지역 공무원노조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겠다

제주지역본부 김충희 본부장 당선자

제주시지부장을 2회 역임하면서 활동을 접을까 했는데 요즘 노조에 젊은 활동가들이 없어 제주지역 공무원노조의 위상을 새로이 만들어보려고 마지막 선택으로 후보로 등록하여 순회하면서 조합원과 만나고 많은 조언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조합원과 소통하고, 근무여건 개선, 하위직 공무원의 지위향상,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며 조합원이 주인되는 제주본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며, 부족하나마 중앙조합은 물론 지부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선배들이 걸어온 발자취에도 관심을 갖고 챙겨나갈 것을 당선자로서 다짐해봅니다.

 

▲ 중행본부 송영섭 당선자
▲ 중행본부 송영섭 당선자

힘찬 교섭을 통해 조합원의 노동조건과 삶을 바꿔내겠다

중앙행정기관본부 송영섭 본부장 당선자

98%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재신임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법외노조로 활동하며 어려움과 고통이 많았습니다. 이젠 김주업 위원장 동지와 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올 3월엔 설립신고를 쟁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본부는 10월에 있을 교섭신청기간에 맞추어 교섭위원 양성, 현안 취합 및 분석 등 다양한 대정부 교섭 준비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훌륭한 간부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힘찬 교섭을 통하여 노동조건을 바꾸고 조합원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그날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뜨겁게 투쟁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중앙행정기관 본부의 역할을 뜨거운 열의로 시작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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