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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에 짓밟힌 평화…잊지 말자남구지부 노동교실 〈소성리〉영화를 보고
최선영(남구지부 조합원)  |  kelsid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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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0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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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영(남구지부 보건행정과)

다큐멘터리영화라서 초반부에 다소 지루한 느낌은 있었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도대체 뭘 이야기할려고 하나라는 호기심에 관람을 이어갔다.

<소성리>라고 검색하면 별처럼 평화가 내리는 마을이라는 문구가 눈에 뛴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던 소성리는 사드 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의 소성리, 세계 속의 소성리로 급격하게 관심을 받다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아직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사람들로부터 서서히 잊히고 있다.

한국 농촌 풍경, 그리고 평생을 소성리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흙묻은 손과 발, 여린 잎을 따거나 다듬는 풍경, 달밤, 별 등을 보면서 오랜만에 서정에 푹 빠져든다.

그러다 서북청년단이 나오고 미군이 나오고 사드가 나오면서 또 하고 기가 막힌다. 소성리가 50년 한국전쟁때 가슴에 새겨진 공포와 우울을 불러 일으킨다는 말에 전쟁을 모르는 세대로서 전쟁을 겪은 할머니들에게 깊이 새겨진 아픔이 여전히 현재 진형형임을 느낀다.

그러나 소성리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소성리는 사드를 그 평화롭고 고요한 땅에서 잡초를 뽑아내듯 뽑아낼 날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그런 할머니들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 문구가 귀에 생생하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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