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차 교육위원 수련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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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 9일 양일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주업) 교육위원 수련회가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그 취지는 공무원노조의 주요 간부인 교육위원들의 심화 학습과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운동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과 실천을 담보하고자 함이다.

1시간 정도 진행된 단결운동회 이후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가 강연자로 나선 ‘자본주의 분석과 주류 경제학의 모순’과 ‘노동자의 경제학’ 강연이 진행됐다. 근현대 경제학의 시작과 대공황 이후 경제체제의 변환점에 선 노동조합의 역할론과 금융자본·군수자본의 결탁으로 생긴 신자유주의 경제에 대해 논했다. 또한 경제학의 본질에 대한 고찰에서 과연 ‘인간은 이기적인가’라는 의문점을 던지기도 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광주진보연대 홍성칠 정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와 노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튿날 심리연구소 ‘함께’의 김태형 소장은 ‘우리 민중의 트라우마와 그 대안’에서 색깔 공포증에 빠진 대한민국의 치유 가능성과 색깔 공격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교육위원 수련회에 참석한 김주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조직의 운명과 그 수준은 간부들에게 있으며 모든 간부는 바른 사상과 철학을 겸비해야 한다”며 “교육위원 수련회는 훌륭한 간부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이다. 공무원노조를 강화 발전하기 위해 간부들뿐만 아니라 지부와 본부 각 단위에서 교육위원을 양성하고 발돋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련회 참석자 17명은 전반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현장에서의 교육활동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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