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제천시지부(지부장 권범수)는 2009년부터 매년 하반기 노사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특별휴가 등 복지 부분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정책적인 부분을 노사협의회의 핵심과제로 두고 있다. 4번의 대의원 간담회와 일상적인 조합원 상담, 전 조합원설문조사, 수차례의 교섭위원 회의와 대의원대회를 거쳐 지부의 21개 요구안을 확정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직장 내 차별철폐, 청원경찰 공로연수, 매년 늘어나는 신규사업과 특수시책에 대한 공무원 정원증원 및 과감함 업무일몰제 시행, 지방자치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월액여비 현실화, 공무원 주거안정기금 설치, 현장 업무에 맞는 기술직렬 신규 인력 채용 확대 등이다. 또한 직원휴게실 설치, 출산공무원 축하선물 제공, 매점 및 체력단련실 개선 등의 복지 분야도 요구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11월 20일부터 조합원들에게 선전물 배포 등 부서 순회를 실시하고 있는 권범수 지부장은 “전체직원 1014명 중 후원회원을 포함해서 조합원이 953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며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노사협의회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