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지부 "안녕 히어로" 조합원 단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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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부평구지부(이하 부평구지부. 지부장 박정현)가 11월 1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안녕 히어로>를 상영하였다. 부평구지부는 11월 11일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중사업으로 영화단체 관람을 기획하였다.

앞서 부평구지부는 3.25 총력투쟁결의대회와 6.30 사회적 총파업을 앞두고 영화 <재심>과 <박열> 단체관람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영화 단체관람행사를 꾸준히 일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겐 영화도 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노동조합에겐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안녕 히어로>는 상업영화가 아니라서 참석인원이 많지는 않았으나 해고노동자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가 있었고 지부에서 11.11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 홍보를 위한 자리가 되기도 했다.

지부는 영화 상영의 취지 등을 설명하면서 총궐기 핵심 요구 중 하나인 ‘해직자 원직복직’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 영화 속 해고노동자의 아들인 현우가 아버지의 복직투쟁을 답답해하면서도 아버지의 행동을 ‘정의’로 규정하며 응원하듯이 조합원들도 ‘현우의 시선으로’ 공무원노조 해직자들의 원직복직 투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조합원들은 ‘해직자 원직복직 투쟁’이 연금투쟁이나 성과급투쟁처럼 당장의 이익과 직결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직자 원직복직은 동지애와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만들어가는 투쟁이기에 무엇보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핵심 요구이다. <안녕 히어로> 영화보기 사업을 계기로 부평구지부는 해직자 원직복직투쟁에 대한 조합원 공감을 얻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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