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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2017 기자학교 개최본지 현장 기자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
남현정 기자. 사진: 정지현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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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3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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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17 기자학교가 지난 13일과 20일, 2차에 걸쳐 공무원노조 사무처 대회의실에 진행됐다. 기자학교에는 노조 전국 본‧지부 간부와 상근 활동가가 참가해 현장 기자 활동을 위한 취재 및 기사쓰기, 사진 촬영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11월 11일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를 앞두고 현장 순회 중인 김주업 위원장은 서면 인사를 통해 “공무원U신문이 현장과 조합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한 중대한 요소가 바로 현장기자단”이라며 “2017년 기자학교가 공무원U신문의 강화발전의 원동력을 극대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학교에 참석한 이재광 수석부위원장은 13일 1차 기자학교 인사말에서 “조합의 여러 사정상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여건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기자학교 참가자들이 조합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주셨으면 한다. 글 쓰는 것과 사진 찍는 것, 조금만 배우면 잘 하실 거라 믿는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17 기자학교에는 진보적 언론 매체에서 활동하는 일선 기자들이 강의를 맡았다. 춘천 MBC 기자생활을 하다 뉴스타파를 탄생시킨 뉴스타파 박대용 뉴미디어팀장, 20여년간 한겨레신문사에서 근무하면서 한겨레21 편집장, 씨네21편집장 등 ‘편집’의 요직을 두루 거친 한겨레신문 고경태 출판국장과 대한민국 보도사진전 최우수상과 올해의 사진기자상 등을 수상한 한겨레신문 강재훈 사진부 선임기자가 강사로 나섰다.

   
 

1차 강의에서 <언론적폐 청산과 탐사저널리즘>이란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 박대용 팀장은 80년 언론통폐합 사태와 이명박‧박근혜 정권하 언론 탄압을 비교하며 “부패한 권력이 언론을 장악하는 방식은 거의 같다.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부당해고 시키고 소수 언론사를 배제시켜 나머지 언론사들을 겁박하는 방식으로 언론 장악이 이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누군가 감추고자 하는 사회적 중요 이슈를 발굴해 폭로하고 이를 통해 사회개혁을 추동하는 저널리즘이 탐사보도”라며 탐사보도의 특징과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기자란 질문하는 직업이다.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지 말고 항상 검증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말로 보도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강조했다.

   
 
   
 

1, 2차에 걸쳐 <편집과 글쓰기의 세계>를 강의한 고경태 국장은 공무원U신문을 비롯한 노조 기관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상투적이고 추상적인 구호의 반복과 틀에 박힌 편집의 문제점들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고 국장은 여러 매체의 성공적인 편집과 실패한 편집 등 다양한 실례를 제시하며 “무엇을 전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학교 참가자들이 과제로 작성한 글을 분석해 “조합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관성화된 슬로건을 넘어 구체적 실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며 권위적인 글쓰기를 지양하고 작고 소박한 이야기, 유머가 있는 이야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재훈 기자는 <매체사진 및 보도자료용 사진> 1, 2차 강의를 통해 현장 취재에서 필요한 촬영 팁과 독자의 시선을 끄는 좋은 사진 찍는 법 등 실제 사진 촬영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초점을 잘 맞추기 위한 사진 찍는 자세와 플래시 사용의 중요성, 원경과 근경 찍기 등 자신의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진 촬영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진에 있어서 연출과 구성은 다르다”며 “적절한 구성은 사진을 좀더 세련되게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연출된 사진은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자학교 참가자들은 대부분 강의에 대해 만족했으며 이번 기자학교가 현장 기자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후  공무원노조 지역 소식을 알리는 기사를 기고하는 등 공무원U신문 현장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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