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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노조 역사에 작은 밀알이 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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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희(광주시지부 홍보부장)
▲ 장선희(광주시지부 홍보부장)

1. 본인 소개를 소개하자면.

▶ 저는 광주시지부에서 상큼함을 담당하고 있는 홍보부장 장선희입니다.(ㅋㅋㅋ) 현재 만 36살이고요. 2003년 4월 동구청에 첫 입사 하고 2012년 11월에 시청으로 전입하여 현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에서 파견근무 중입니다. 세어보니 벌써 입사한지 15년이 되어가네요.

 

2. 동구지부에서 활동했던 모습과 지금 시청 조직전환 투표와 운영위원 활동 중 노조활동의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

▶ 동구지부에서는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하다가 독서소모임 등을 통해 노조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당시 지부장님이셨던 김대현 본부장님과 함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동구지부에 있을 때에는 제가 기술직 직렬특성상 구청에만 오래 근무하다보니 조합원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조합원들간에도 서로 친밀도가 높아서 당시 구청장 관련 투쟁 등 강도 높은 사업들이 많았음에도 지부 사업들에 대해 굉장히 추진력이 높았었습니다. 동구도 마찬가지로 조직전환 투표가 있었음에도 뜨거운 조합원들의 염원 속에서 높은 지지율로 성사시켰습니다.

시청의 경우는 조직전환시 행안부 등 외부의 압력에 따른 갈등이 생기면서 투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정말 시청 분위기가 삼엄해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마저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지만 강승환 지부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주변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한명한명 연락하고 조직하여 힘차게 똘똘 뭉쳐 결국은 조직전환을 성사해 자랑스러운 노동조합 역사의 한페이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직전환의 후유증이 남아있어 한편으론 아직도 노동조합이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3. 광주시지부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시기와 동기는.

▶ 시지부에서 운영위원을 맡게 된지는 올해 초부터네요. 김민 지부장님께서 7기 운영위를 모집하시면서 함께 활동해 보자고 제의하셨는데 처음엔 시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워낙 시 조직이 방대하다 보니 운영위원 역할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서지 않아 많이 고려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부장님과 여러 운영위원들이 함께 ‘즐거운 사무실, 유쾌한 발걸음’을 목표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 조그마한 힘이나 도움이 될까 싶어 함께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

 

4.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한다는 평가에 대해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 제 자신은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주로 민원을 많이 접하는 자리에 있다 보니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있는 곳에 노동조합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는 가급적 많이 참여하려고 합니다. 올해 2030 청년버스 등 모임을 함께 해보니까 노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하고 요새 공직생활을 하는 청년공무원들의 애로사항 및 바라는 점 등과 앞으로의 공무원 노동조합이 가야할 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5. 광주시지부 조합원의 역동적 활동을 위해 일상사업으로 전개하고픈 사업이 있다면.

▶ 사람은 많은데 함께 참여할 조합원이 적다는 점이 노동조합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되니까요. 그래서 노동조합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조합원을 일상활동 속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영화나 독서 모임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공무원 노동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함께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또 음악을 통해 조합원들의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소모임도 해보고 싶네요.

 

6. 공무원 노조가 해결해야할 여러 난제들이 쌓여있는데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 김주업 위원장님이 노조 설립신고 이행과 해직자 원직복직을 위해 힘찬 투쟁을 하고 있는 만큼 그 부분이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립신고는 공무원 노동자 기본권 보장이자 2004년 공무원 총파업 이후 해직자 복직을 위한 첫 단추입니다.

 

7. 공무원노조에 남기고 싶은 말이나 앞으로 활동에 대하여. 특히 광주공무원 신문 우리함께 활동에 대하여.

▶ ‘우리함께’는 광주 공무원 노동조합에 대한 역사의 기록입니다. 조합원들의 활동이 살아 숨쉬는 기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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