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참 행정 실천대회 개최

"촛불혁명 공무원의 과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공무원 참행정 실천대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공무원 참행정 실천대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아래 충북본부)는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공무원 참 행정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본부는 ‘촛불혁명 공무원의 과제’라는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 참 행정 실천대회는 국민이 행복한 행정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으며, 2012년 시작해 올해가 다섯 번째다. 이날 충북도내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축하마당과 2부 발표마당, 3부 종합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 행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 출연해 강연을 했다.

 
 

노정섭 충북본부장은 대회사에서 "폭주하는 업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과제 발굴에 노력해 주신 각 시군지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을 책임지는 정책노조로 발돋움하고 유익한 제안은 토론을 통해 다듬고 재조명하는 작업을 거쳐 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 행정 실천대회에는 7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전현민(제천시)씨는 ‘텅빈 지역축제 없애는 게 숙제, 공무원의 과제’를 발표해 지역축제의 허와 실을 고발했고, 박종영(괴산군)씨는 ‘마을축제 뭣이 중헌디’를 주제로 마을축제를 이용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방연(음성군)씨는 ‘세상을 바꾸고 나라를 바로세우는 공무원’이란 주제로 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을 꼬집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최상규(증평군)씨는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 살기 좋은 충북’을 주제로 우리사회의 저임금과 갑질 등을 고발하고 침묵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시군 종합평가 개선방안(진천군 김정수) ▲선거관리 공무원 강제동원 이대로 좋은가(청주시 주정용) ▲주민이 행복한 사업 만들기(영동군 최윤규) 등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평가는 김광희 충북도의회 의원과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재표 세종경제뉴스 편집국장이 맡았다. 

김 의원은 종합평가에서 “참 행정 실천대회에 함께했던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며 “감동의 연속이었고 공무원의 철학과 정의를 얘기하는 공무원들의 외침이 절절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 내용을 두고두고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회 참 행정대회 최우수상은 최상규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전현민씨가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