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언론노동자 총파업 적극 지지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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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9월 총파업을 결심한 언론노동자들을 적극 지지 엄호하고 나섰다.

MBC, KBS 등을 비롯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9월 총파업을 앞두고 12,600명이 참여한 언론노동자 선언을 발표했다. 2006년 31위였던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박근혜 정권때 이르러 70위까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는 “이윤 추구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영방송이 존재이유를 잃은 지 오래”라며 “적폐세력이 장악한 방송사 사장 등이 언론노동자의 윤리와 양심을 짓밞으며 노골적 정권 홍보에 앞장섰고 자본에 종속된 언론들 또한 정권에 불리한 내용과 사회적 약자의 생존을 위한 목소리는 축소하거나 외면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명백한 불법행위(KBS 사측)”, “‘입맛에 맞는 경영진’을 구성하겠다는 정권의 요구에 부응(MBC 사측)” 운운하며 언론노동자의 총파업을 매도하는 방송사 사측의 왜곡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언론적폐세력들이 바라는 대로 언론이 부패한 권력의 시녀가 되고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진실이 은폐된다면 이 사회에 노동자,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설 자리는 없음을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생존권 투쟁이자 민주주의를 살리는 정당한 언론노동자의 총파업과 편집권 독립투쟁에 끝까지 연대하고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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