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음모사건 4년, 양심수를 석방하라!"

공작정치 국정원 적폐청산 촉구 기자회견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양심수 석방, 국정원 폐지를 외치고 있다.
▲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양심수 석방, 국정원 폐지를 외치고 있다.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는 내란음모사건 4주년을 맞아 28일 11시 국가정보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적폐청산 TF팀'의 주요과제로 내란음모조작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양심수 석방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구명위 공동대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와 김한성 연세대 교수,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조지훈 변호사,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27일 만기출소한 이상호 전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구명위 한충목 공동대표는 70년분단을 빌미로 유지된 국가보안법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압살해왔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발언을 했다.
▲ 구명위 한충목 공동대표는 70년분단을 빌미로 유지된 국가보안법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압살해왔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발언을 했다.

 

한충목 공동대표는 “촛불시민들이 만든 정권하에서 70여 년동안 유지했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일이 우선"이라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모든 양심수의 석방을 요구했다. 내란음모사건 당시 변호인이었더 조지훈 변호사는 “내란음모사건이 국정원의 여론공작과 정치공작으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지고 있으며 무죄가 확정됐지만 사건 관계자들과 가족들은 엄청난 인권침해와 멍에의 굴레 속에 있다”면서 “국정원 적폐청산을 위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참가자들은 “이석기 전의원을 비롯한 구속자들이 아직 감옥에 있고 관련자와 가족들에게 씌여진 낙인은 여전하다”며 이 사건과 관련한 국정원과 검찰, 청와대 관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항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내란음모 사건으로 복역중인 이들은 이석기 전의원을 비롯하여 김홍열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박민정 전 통합진보당 청년위원장, 이영춘 전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이다.

 

▲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낭독 후 내란음모사건 정치공작 조사와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낭독 후 내란음모사건 정치공작 조사와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