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정신 계승, 비정규직 철폐, 노동해방 쟁취”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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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김종중열사 49제가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내 열사묘역에서 진행됐다.
▲ 금속노조 김종중열사 49제가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내 열사묘역에서 진행됐다.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내 열사묘역에서 26일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은 ‘이현중이해남열사정신계승사업회’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주최하여 50여명이 참가한 채 진행됐으며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에 앞서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김종중 열사 49제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유희종 본부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유희종 본부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유희종 본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사가 돌아가시고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노동자세상은 더 후퇴하고 지역에 열사는 더 늘기만 했다”고 개탄했다.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사회를 입으로는 선언하고 행동은 반대로 갑을오토텍의 불법적인 노조파괴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자들을 청와대와 국정원 등에 기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 노동존중사회는 정권의 몫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가 더 단결하고 더 강하게 투쟁할 수밖에 없음이 대통령의 행보에서 들어났다”고 선언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이경수 지도위원(당시 본부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이경수 지도위원(당시 본부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어진 추모사에 나선 당시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이었던 이경수 지도위원은 “세상을 바꾸고자 열망했던 많은 노동자들이 자본에게 목숨을 빼앗기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했던 많은 시간들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이곳 열사묘역에 오늘 49재를 맞은 김종중 열사로부터 유성지회 한광호 열사, 현대사내하청지회, 박정식 열사, 이해남 열사와 이현중 열사에 이르기까지 그간 충남지역의 노동운동의 역사가 참혹한 시련의 역사 였음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경수 지도위원은 “열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동자가 세상의 변혁의 주체로서 당당히 일어서 투쟁해야 할 것이며 현 보수정권의 유혹에 휘말려 투쟁을 유보한다면 더 큰 재앙으로 우리에게 멀지않은 미래에 빠르게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노동자들이 단결과 연대로 지금당장 투쟁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참가한 단체별로 제를 올리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참가한 단체별로 제를 올리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참가한 단체별로 제를 올리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참가한 단체별로 제를 올리고 있다.

 

추도식은 참가한 산별대표자들의 추도사가 더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가단체별로 제를 올리면서 추도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지역의 노동, 농민열사들을 기억하기위해 매년 10월에 합동추모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합동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노동가수 임정득씨가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노동가수 임정득씨가 추모가를 부르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노동가수 임정득씨와 함께 참가자들이 비정규직철폐가를 부르고 있다.
▲ 이현중 열사 14주기 추도식이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열사묘역에서 26일(토) 진행됐다. 노동가수 임정득씨와 함께 참가자들이 비정규직철폐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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