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시도, 사회적 총파업 마지막날 민중대회 개최

"우리 삶을 바꾸는 투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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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14개 시도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비정규직 철폐, 사드 배치 철회,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민중대회’가 열렸다. 사회적 총파업의 마지막날 서울 광화문광장에 운집한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정권교체로 끝나는 미완의 촛불혁명이 아니라 우리 삶을 바꾸는 완전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결의했다.

대회사에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노조 할 권리 보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는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대회사에 이어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최근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것은 진상규명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면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주장했다. 또한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측 위원들의 155원 인상안 제시를 규탄하면서 알바노동자에게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 와중에 행진을 시작했고 르미에르 빌딩 앞(2015년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로 백남기 농민이 쓰러지신 곳)에서는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의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회사 중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
대회사 중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며 발언하고 있는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며 발언하고 있는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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