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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지부, 날치기 부당인사 철회투쟁 돌입
정지현 기자  |  chanumul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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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1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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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이천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 지부장 고광윤)가 최근 이천시의 기습적인 부당인사에 대한 철회투쟁에 돌입했다.

문제의 발단이 된 최근 인사위원회는 인사위원장이 퇴직하자마자 기습적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한 조병돈 시장의 전형적 측근인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당초 상반기 6명의 퇴직자 발생이 예정됨에 따라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는 지방공무원법 26조 및 임용령 8조에 따라 시 집행부에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의 퇴직 이전 신속한 승진의결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천시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부시장 퇴직일인 6월 29일까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다가 부시장이 퇴직하자마자 K국장을 인사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앉혀놓고 4, 5급의 인사를 단행했다.

7월 4일~5일 이천시지부가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94%가 부적절한 인사였다고 답변했으며 C모 팀장은 “6개월 동안 결원보충도 없이 부시장 퇴임을 기다렸다가 날치기 인사위원회를 연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5급 승진대상자 중에는 인사팀장 재직 1년 6개월만의 최단기 승진자가 포함되어 있어 제 밥그릇 챙기기와 셀프승진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2009년 승진하여 불과 3회 팀장을 거친 시장 비서 출신을 인사팀장에 앉힌 것은 집중적인 성토대상이 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11년 재직 기간 동안 측근에 대한 승진인사를 수차례 진행해왔다.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는 이천시의 비정상적 인사위원회를 통한 셀프승진, 반복적인 측근 회전문인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투쟁에 돌입했다.

고광윤 이천시지부장은 “그동안 직원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를 수차례 요구해왔으나 시 집행부는 불통의 연속이었다”며 “시 집행부는 10년 동안 승진후보자 순위공개 지연 및 측근인사 단행으로 인사행정을 혼탁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인사는 전국적으로 유래 없는 인사폭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과거의 적폐를 청산한다고 나서는데 같은 당 소속의 시장은 오히려 끝까지 과욕을 부리며 파행인사, 측근인사, 셀프승진 등 인사적폐를 계속 쌓아나가고 있다”며 “이번 비정상적 날치기 인사위원회를 반드시 무효화시키고 감사원 등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공무원노조 이천시지부는 이번 인사에 대한 조합원의 공분을 모아 1인 시위, 조합원 선전전, 대시민 선전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고광윤 지부장

 

   
▲ 사진 = 이천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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