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지부, 시민사회노동단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 개최

"회칼난동 이창호 의원 즉각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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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원 사퇴를 요구하며 7일째 농성 중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지부장 안영석)가 6월 20일 11시 남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5월 국민의 당 소속인 광주 남구의회 이창호 의원은 민원인과 공무원의 왕래가 잦은 청사 1층에서 공무원노조 남구지부의 피켓을 미리 준비해 온 회칼로 난도질을 했다. 그 사건 이후에도 이의원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켓을 난도질하는 등 주변에 있던 남구청 공무원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공무원노조 남구지부는 이창호 의원이 의원으로서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판단을 내렸고 즉시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도 이의원은 반성은커녕 주민들을 동원하여 노조의 정당한 항의 시위를 방해, 협박과 막말을 일삼자 이 날은 분노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노동 단체는 이 자리에서 이창호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절차 추진 및 제명,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남구지부는 현재 천막농성과 함께 ‘흉기 난동 이창호의원 제명 촉구 서명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진행된 광주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창호 의원 징계요구의 건을 회의에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단 이창호 의원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7월 4일 재차 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제명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 광주본부 남구지부 제공
▲ 사진 = 광주본부 남구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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