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열려

노동적폐 즉각 청산! 노정교섭 촉구! 사회적 총파업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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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6월 1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6월 14일 16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 – 비정규직 철폐 – 노조할 권리‘를 위한 6·30 사회적 총파업 성사와 2017년 민주노총의 5대 요구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결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7일부터 세종로 열린시민공원 앞에서 진행된 19일간의 민주노총 농성투쟁을 마무리하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간접고용 – 특수고용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정책 대전환 등을 촉구했다.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여는 발언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여는 발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여는 발언에서 “정부는 국민의 지지와 열망이 있을 때 사회대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6·30 사회적 총파업은 촛불대개혁 실현을 위한 사회적 요구이자 청년과 500만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노조 조직률은 그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척도이기에 노조 할 권리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민주노총 김혁 사무부총장은 최근 추진 중인 문재인 정부와의 노정교섭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 민주노총 김혁 사무부총장의 노정교섭 추진현황 보고
▲ 민주노총 김혁 사무부총장의 노정교섭 추진현황 보고

 

연세대 청소노동자인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이경자 실천단장은 “청소한다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뭘로 보고 100원 인상이냐”며 울분을 토하면서 “일할 여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2020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 민중가수 지민주의 노래공연
▲ 민중가수 지민주의 노래공연

 

변혁당 허성실 학생위원장은 6·30 사회적 총파업이 단지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는 당장 실현되어야 할 문제”라며 사회적 총파업에 “힘있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아산지회 윤영호 지회장의 발언
▲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아산지회 윤영호 지회장의 발언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과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 사용우 사무처장의 결의문 낭독 이후에는 KT 앞에서 민주노총 광화문 농성장, 내자동 로터리, 청운동사무소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행진 막바지에 민주노총 대표단은 ‘민주노총 63개 사업장 및 산별연맹의 158개 요구안’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결의대회 이후 민주노총은 농성을 해산하기로 한 반면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금속노조 등은 계속 농성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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