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무원과 시민에게 축제를 위한 입장권 강매 없앤다.

공무원노조와 충남도 간 엑스포입장권 강매 중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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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 이문행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사무처와 충남도 허성욱 부지사가 금산인삼엑스포 입장권 판매와 공무원노조 주요 현안에 대해 5월 17일과 30일 면담을 통해 논의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문행)와 충청남도는 5월 30일(화) 충남도청에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와 입장권 판매 관련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자율판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노조 측에는 세종충남본부 이문행 본부장과 공노총 충남연맹 이순광 위원장이 인삼엑스포 조직위와 충남도를 대표해서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상호 서명을 통해 협약을 마무리했다.


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는 지난 5월 12일 충남도의 인삼엑스포 입장권 판매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는 비판 성명을 내고 5월 17일 세종충남본부 임원사무처와 충남도 허승욱 부지사 면담을 통해 충남도와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입장권 판매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승욱 부지사는 공무원노조의 문제 지적에 대해 공감하고 입장권 판매계획에 대해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며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한차례 더 면담을 실시하자고 요청했다. 부지사의 요청에 의해 충남도청 기획관실과 세종충남본부 사무처 간 사전 실무 협의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5월 30일 2차면담을 통해 협약안에 합의 후 협약안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① 입장권 판매시 공무원 할당은 배제하고 자율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② 도와 시군에서 자율판매를 위한 입장권 요청시 해당 시군의 기획팀에 배분하되 조직위에서 시군에 직접 전달한다. ③ 판매실적 보고는 하지 않으며 판매 현황파악에 대한 협조요청은 가능하다. ④ 공무원, 민간기업과 사회단체 등에 입장권 판매에 대해 묵시적인 자율판매를 이유로 부담을 지우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 ⑤ 미판매 예매권 잔여분은 2017. 9. 15일 정산 후 반납 처리한다.’ 등으로 합의됐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행사기간 내에 노조 주최의 각종 행사를 행사장에 유치하고 타 시도에 홍보와 예매권 판매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노조와 충남도 간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각종 행사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로서 자치단체에서 무분별하게 입장권 판매실적을 위해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에 입장권을 강매하고 무분별하게 동원하던 그간의 폐습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로부터 앞으로 있을 각종 행사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삼엑스포 입장권 판매 문제 외에 세종충남본부는 지난 5월 17일 충남도 부지사와 간담회에서 공무원노조 주요 과제인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차단조치 해제’와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해직자 원직복직’,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 등 4가지의 요구에 대해 5월 30일 협약 체결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차단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차단 조치를 즉시 해제하고 설립신고와 해고자 복직에 대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향후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하되 빠른 시간 내에 안희정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 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 이문행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사무처와 충남도 허성욱 부지사가 금산인삼엑스포 입장권 판매와 공무원노조 주요 현안에 대해 5월 17일과 30일 면담을 통해 논의했다.

 

 

[합의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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