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민중의 벗 故 정광훈 의장 6주기 추모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6주기 추모제 및 자주통일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민중의례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6주기 추모제 및 자주통일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민중의례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의 6주기 추모제가 지난 13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거행됐다.

이 날 추모제에는 박석운·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김영호 전농 의장, 민중연합당 김선동 전 대선후보 등을 비롯하여 생전의 그를 기억하는 2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문경식 정광훈의장추모사업회장은 “자주민주통일 전사들이 미처 끝내지 못한 혁명의 축제를 준비하다 의장님을 뵙기 위해 모였다”면서 “자주민주통일의 깃발을 움켜쥐고 우리가 의장님이 되어 민중의 바다로 나아가겠다”고 의장님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추모사를 남겼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사회를 향한 발판이 마련됐고 미국의 군사적 허장성세는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혁명은 새벽처럼 온다’는 의장님의 말씀처럼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이끌어가야 완전한 승리가 가능하다. 진보진영의 총단결을 반드시 이루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은 “민족자주확립, 민생민주실현, 평화통일성취를 우리의 총노선으로 하여 우리가 만든 사회변혁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적으로 열어젖히고 민중이 주인되는 나라로 달려가자”고 참석자들의 결의를 모으는 추모사를 했다.

이어 고인의 평생 반려이신 최혜옥 여사는 유가족 인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故 정광훈 의장은 지난 2011년 4월 화순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 후 해남으로 이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72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1939년 해남 출생으로 20여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 농민운동을 주도했으며,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초대의장, 1999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역임했다. 

정광훈 의장을 추모하며 발언하고 있는 각계 인사들
정광훈 의장을 추모하며 발언하고 있는 각계 인사들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는 유족 및 추모객들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는 유족 및 추모객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