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삼척, 상주 일대 산불로 공무원 등 1만여 명 진화작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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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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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강원도 강릉 성산면 일대와 삼척, 경북 상주 일대 산불로 인해 해당 지역 공무원들을 포함한 소방인력 1만여 명이 산불 진화에 착수했다. 

삼척은 밤 사이 삼척시와 태백시를 잇는 백두대간 고개 건의령 정상을 넘어 확산 중이다. 산림·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15분부터 삼척 산불과 강릉 산불 재발화 지역에 진화헬기 57대와 1만여명의 지상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고 한다.

현재 삼척 산불은 100㏊의 산림 피해가 났으나 밤 사이 산불이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50㏊의 산림이 초토화된 강릉 산불도 강풍을 타고 재발화한 탓에 피해 면적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산림 당국은 보고 있다.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출동했던 헬기 1대가 불시착하면서 헬기에 타고 있던 정비사가 숨지는 일도 있었다.

경북 상주 일대 산불은 20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등산객 60살 김모 씨가 불길을 피하려다 실족해 숨졌고 일행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쳤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 이종진 상주지부장은 "산불 피해면적은 13ha, 동원인원은 6일에는 690명(공무원 570명), 7일 1627명(공무원 1,000명), 8일 260명(공무원 150명)이다.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잔불씨가 살아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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