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2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두 후보를 민주노총이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액공제후원과 후보의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 후보측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선동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의 뜻 깊은 결정을 환영한다.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투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한다.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선가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