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각 대선 후보 캠프에 공무원노조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보낸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캠프 등에서 답변을 보내왔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 대선 후보로 등록한 15명의 후보 중 연락이 닿지 않은 두 후보를 제외한 13명의 후보 캠프에 공무원노조 설립신고와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해고자 원직복직, 공직사회 성과퇴출제 폐지,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노조의 주요 요구 과제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그 결과 20일, 위 세 후보와 홍익당 윤홍식 후보 측이 답변서를 보내왔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 원내정당 후보 캠프와 나머지 후보들은 회신하지 않았다.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와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캠프 쪽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답변을 보내온 네 후보들은 ‘대통령 취임 후 즉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와 ‘노동조합일반법에 의한 노동기본권 보장’, ‘해직공무원 전원에 대한 일괄복직’, ‘20대 국회에 발의된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 즉시 통과’ 등에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성과퇴출제 즉시 폐지’에 대해서도 네 후보는 모두 ‘찬성’ 했지만 ‘성과급을 기본급으로 환원’하는 질의에 관해서 문재인 후보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세 후보는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공무원U신문>이 공무원노조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 정책질의서' 대선 캠프별 질의회신 내용 전체를 아래에 싣는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새누리당 조원진, 경제애국당 오영국,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 위 대선후보들은 정책질의서를 보냈으나 최종적으로 답변이 없었음.
<각 대선캠프별 추가 서술 의견>
☞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 기호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 기호 14번 홍익당 윤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