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공노총, 대선요구과제 관철과 대정부교섭 재개 공동 기자회견 개최

공무원노조, 대정부교섭 재개 등 공노총과 공동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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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연월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연월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과 함께 4월 19일 오전 11시 국회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양 조직은 2007년 최초 대정부교섭 체결 이후 중단된 상태인 교섭을 재개하고 대선요구과제를 관철시키고자 5.9 대선을 앞두고 공동대응투쟁에 나섰다.

대회사에서 공노총 이연월 위원장은 “대한민국 공무원도 국민이자 유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제로 공무원을 위협했고 노조를 탄압했다. 촛불시민의 혁명으로 박근혜는 구속되었으나 여전히 공무원을 비롯한 노동자들은 벼랑 끝에 서있다. 공노총은 정책 입안 단계부터 정책 집행 현장까지 공무원 노동자의 숨소리가 깃들 수 있도록 11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법 개정과 대정부교섭 재개, 성과제 폐지, 법외노조인 전공노의 원내 진입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한 “대선후보자와 각 정당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기조로 이러한 공무원노동자들의 요구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은 "공무원도 노동자이자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강제되어온 각종 인사제도, 임금문제, 복지문제는 노사간 교섭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양 조직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과제들이 있다. 현 시기 설립신고와 해직자 원직복직, 성과퇴출제 폐기는 우리 조직의 중차대한 요구사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모든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총력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100만 공무원을 대표하는 양 조직이 대선요구과제 관철과 함께 대정부 교섭재개를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하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속적이고 힘있는 공동투쟁을 통해 100만 공무원 노동자의 요구를 반드시 현실화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기자회견문은 공무원노조 이재광 수석부위원장과 공노총 석현정 시군구연맹 위원장이 낭독했다. 

▲ 공무원노조 이재광 수석부위원장과 공노총 석현정 시군구연맹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 공무원노조 이재광 수석부위원장과 공노총 석현정 시군구연맹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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