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선 앞두고 공공 부문 대책위 기자회견 열려

공공 부문, 공공성 강화와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대개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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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선을 앞두고 공공 부문 노동조합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 부문 대책위원회소속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전교조, 보건의료노조는 1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공성 강화,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 부문 대개혁 요구' 기자회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은 박근혜 집권 초기부터 자행된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 등을 규탄하면서 이번 대선에는 국민의 편에서 공공성을 지켜줄 정부를 공공 부문의 단결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시민행동의 최영준 공동위원장은 성과연봉제와 성과퇴출제 등 대표적인 박근혜 적폐 정책의 폐기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정치기본권과 정치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어서 공무원노조의 전호일 부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법외노조로 있으면서 공무원노조는 대정부교섭 등 당연히 누려야 할 조합원의 권리를 박탈당해 왔다. 현장의 숙원사업 설립신고, 이번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2002년 노조 설립 이후 공직사회 개혁과 완전한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136명의 해직자가 있다. 이분들이 원직복직돼야 완전한 국민통합이 가능하다.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한다. 공직사회 줄세우고 공무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는 성과퇴출제, 완전히 폐기되어야 한다.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번 대선은 한국사회 적폐를 해소할 기회이자 역사적 필연이다. 제 정당은 정책질의에 성실히 응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 전교조 조창익 위원장은 공공부문 4개 분야 60대 대개혁 요구사항에 대해 발언했다.

 
 
 
 

공무원노조 서정숙 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풍선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이 날 기자회견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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