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범국민 촛불… 노동계, 시민사회 3만 촛불 타올라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 다시 활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강 상태였던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이 다시 불붙었다. 특히 최근 국정원대선개입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까지 동원된 부정선거의혹의 정황이 밝혀지면서 부정선거 규탄과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확대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이 26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등을 규탄하는 17차 범국민 촛불집회를 가졌다.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17차 범국민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 1만5천여명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면서 3만 여명으로 늘어나 촛불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신승철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하늘이 내린 권리를 박근혜 정권은 빼앗았다"라며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정권을 어떻게 국민이 정부라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라고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설립신고 취소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이영주 전교조 부위원장은 "전교조는 헌법을 지키는 노조다. 박근혜 정권의 탄압은 전교조를 더욱 단결하게 만들었다.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의 조직부장이다"라며 "법외노조로 자유를 누릴 것. 모든 시민이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해 하반기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서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비롯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서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비롯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날 집회도중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50대여자와 노인 등이 무대 옆에서 난동을 부리며 집회를 방해하기도 했다.

이태호 사무처장, 박주민 변호사 등이 선거개입과 공약파기를 규탄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박근혜 정부의 공약파기와 관련단체들이 나와 1분 발언을 벌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주최측은 이와 함께 '국정원 사건 특별검사 촉구 국민서명'을 벌였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눈을 감은채 촛불을 들고 있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눈을 감은채 촛불을 들고 있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선거개입, 공약파기, 노동탄압 규탄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