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결정 후, 즉각 환영 성명 발표

공무원노조 "박근혜 파면은 민중이 만든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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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후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는 10일 오전 11시께 헌재가 전원 일치로 피소추인 박근혜의 파면을 결정했음을 선고하자 “박근혜 탄핵은 반만년 역사에서 이 땅의 주권자인 민중이 만들어낸 승리 중 가장 큰 쾌거”라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민중을 기만하고 국정농단을 자행한 현 정권의 몰락은 예정된 일이었다. 민중은 민중을 개, 돼지 취급하던 부패한 정권을 오로지 민중 스스로의 힘으로 끌어내렸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촛불 민중의 힘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탄핵이 끝이 아니며 이후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올바른 민중의 역사를 만드는 데 공무원노조가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노조는 “촛불이 이룬 대통령 탄핵은 이루어졌지만 적폐는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 적폐 청산을 위해 우선 황교안 권한대행, 홍윤식 행자부 장관 등 부역 관료 인적 청산과 반민주‧반노동‧반민생‧반평화의 박근혜 정책 폐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무원노조가 적폐 청산과 나쁜 정책 폐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5일 예정된 ‘공무원 총력투쟁대회’를 통해 “‘공직사회 성과퇴출제 폐지! 설립신고쟁취! 해직자원직복직 쟁취! 등 공무원노조 10대 요구를 쟁취해 민중을 위한 공무원노동자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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